태안 국화축제 이종일선생 생가지 가을 힐링

 

이종일선생 생가지에서 진행되는 태안국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꽃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신나는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태안국화축제

 

태안국화축제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된, 태안국화축제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열흘간 열리는 축제인데 마지막 날에 방문했네요. 축제 풀네임은 '꽃과 바다 태안 국화축제' 입니다. 무려 3만 7천여 명이 찾아온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하네요.

 

향긋한 국화 향기 속에서 태안 8경, 꽃탑, 대형 하트 등 멋진 조형물들을 감상하며 편안한 휴식을 즐겼습니다. 

태안국화축제 행사장 배치도

 

 

축제에는 다양한 예쁜 분화들이 있었는데요. 축제 종료 후에는 축제장에 전시했던 분화를 무료로 분양했다고 하네요. 이걸 축제 끝나고 알게 되어 아쉽네요!

 

이종일 선생과 할미할아비바위

 

제가 방문한 날에는 비가 오고 좀 흐려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색색의 꽃들 덕에 심심하지 않았네요.

 

 

 

이종일선생 생가지

이종일 선생은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 이곳은 선생이 나서 자란 집터가 있는 장소입니다. 초가집으로 지은 집이 있었는데, 1986년에 옛 모습을 살려 다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쭈꾸미와 꽃길

 

축제장을 둘러보면서 은행나무를 발견했는데요. 나무와 나무 아래에 노란잎이 가득해서 딱 포토존으로 사진 찍기 좋더라구요. 은행나무 주변으로는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도구들이 있었습니다. 투호와 굴렁쇠를 해보았는데, 저는 둘 다 못하더라고요~

 

 

 

각양각색의 국화가 가는 곳곳마다 있었습니다. 걷는 길들도 꽃들로 깔려있어서 말 그대로 꽃길을 걷는 느낌이었습니다. 걷다 보면 정포루 호수를 중심으로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일대를 국화와 해바라기, 천일홍 등 다양한 꽃들로 꾸며 가족, 연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였습니다.

 

 

 

기대 없이 방문했던 축제였는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 구경하고 왔습니다. 꽃은 언제 봐도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