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암, 태안 일출 명소 백화산 산수길 주차장 충청도 여행

 
서해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가 있습니다. 저는 요즘 충청도 태안을 여행하고 있는데요. 서쪽은 단순히 노을 명소만 생각할 수 있지만, 태안에서는 서쪽에서 뜨는 해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일출을 보러 다녀온 태을암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백화산 등산코스 일출

 

태을암 , 백화산

태을암은 태안 8경 중에 제 1경인 백화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에 위치합니다.
 

 

 
태을암이 유명한 일출 명소라고 해서 새벽에 해뜨기 전에 방문해보았습니다.

네비게이션에는 '태을암'을 치고 가시면 됩니다. 도착지에는 임시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주 넓은 주차장은 아니지만, 차 10대 정도가 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람이 많이 찾는 주말 낮시간에는 차를 세우기 힘들겠지만 이외 시간에는 걱정없어보입니다.
 

임시주차장 표지판

 
 
일출을 보러왔지만, 이 곳은 등산으로도 유명합니다. '백화산 산수길'이라는 이름으로 등산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1코스부터 5코스까지 되어 있고, 각 코스는 짧은 코스 0.9km 부터 긴 코스 3.5km 까지 있습니다.

백화산 태을암 안내표시

 
 
저는 태안초교에서 태을암까지 가는 코스를 이용했습니다. 이 코스는 차를 타고 주차장까지 올라오고, 주차장에서 태을암까지는 도보로 20분정도면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태을암에 올라서면 태안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근교인 서산시도 일부 보이고 인평저수지, 도비산, 남면 마검포, 거야도도 보입니다. 태안군청과 태안초등학교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백화산 전경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 아침 공기를 마시며, 걷기를 하니 이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네요. 행복한 기분을 알았는지, 내려오는 길에는 아주 큰 무지개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무지개가 엄청 크다

 
 
태을암에서 조금 더 가면 백화산 구름다리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구름다리까지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이른 아침 방문하여 여유로운 백화산 태을암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