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한달살기 해변길 걷기, 4코스 솔모랫길 노르딕워킹 해양치유

 
지난 주부터 충청남도 태안에서 한달살이를 시작했습니다.

한 달 살기를 시작하니 일반적인 여행과는 다르게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습니다. 바쁘게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여행을 할 필요가 없는 거죠.

그래서 한 달 동안 태안해변길 코스들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건강하게 걸을 수 있는 노르딕워킹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태안 해변길 4코스 솔모래길

 
 

태안해변길 코스 소개

태안은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독특한 해안생태계를 자랑하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을 따라 아름다운 해변을 감상하며 따라 걸을 수 있는 태안해변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한달살이를 하는 김에 매일매일 이곳을 따라 걸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지내는 펜션 바로 앞에서 해변길이 시작되는 곳이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나가보았습니다. 이날 하늘이 맑고 예뻐서 기분이 저절로 좋아졌습니다.
 
 

해변길 코스 위치

 
 
 
해변길은 위 그림처럼 1코스~7코스 까지 조성되어 있습니다.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 유출사건 이후로, 생태계가 파괴되어 침체된 태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연과 문화 그리고 인간이 살아 숨쉬는 편안하고 안전한 길"이라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태안 해변길 솔모랫길 (4코스) 걷기

 
태안해안국입공원의 해안가 100km 구간에 이름을 붙여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1코스부터 7코스까지 바라길, 소원길, 파도길, 솔모랫길, 천사길, 노을길, 샛별길, 바람길 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멋진 이름들을 생각하며 걸을 수 있겠네요.
 

 
 
제가 한달살이를 위해 머물고 있는 몽산포에서 시작되는 솔모래길 (태안해변길 4코스)를 걷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솔모랫길은 이름처럼 단단한 솔모래를 밟으며 곰솔을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솔 모래를 느끼기 위해 맨발로 걸으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솔모랫길 4코스 입구

 
 
 
솔모랫길의 총거리는 13km 입니다. 약 4시간 정도의 걷기를 할 수 있지만! 체력이 약한 저는 1시간씩 나눠서 걸어보려고 합니다.

한달살이 둘째 날 새벽에 일어나 한 시간 걷기를 했습니다. 새벽공기와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걸으니 모든 게 아름다워 저절로 치유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노르딕워킹으로 건강하게 걷기

이왕 한 달 동안 건강하게 운동하며 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걷기보다 효과가 좋다는 걷기 운동인 '노르딕 워킹'과 함께 해변길을 걸어보려고 합니다.

노르딕 워킹(Nordic walking)에 대해서 잘 정리해 둔 블로그를 아래에 링크해 두겠습니다.
 

노르딕 워킹 효과, 워킹 법, 스틱 고르는 법

 
 
마침 제가 묵고 있는 몽산포해변에서 진행되는 노르딕워킹 클래스를 추천받아 워킹자세까지 제대로 배워보면서 시작해 보았습니다. 제가 이번에 들어본 클래스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클래스 같아서 아래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노르딕 워킹 클래스 관련 링크 걸어둘 예정입니다!}
 
첫날은 간단하게 스트레칭과 스틱 잡는 방법, 기본 걷기 방법을 배우고 계획했던 솔모랫길을 걸어보았습니다. 노르딕워킹으로 계속 꾸준히 걸으면 자세도 좋아지고, 관절에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건강을 걱정할 나이는 아니지만, 제 직업이 오래 앉아서 일하는 직업인 만큼 미리미리 걱정해야겠죠.
 
 

 
 
첫 주부터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경험을 했네요. 앞으로도 블로그에 태안에서 지내는 일상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저와 함께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