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월렛 vs 트래블로그 비교, 일본 여행 필수품

나는 8월에 오사카여행을 준비 중이다. 일본여행 체크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트래블월렛과 트래블로그. 두 카드 중 어떤 카드를 사용하면 좋을지 비교해 보기 위해 글을 작성한다. 일본여행을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트래블월렛 vs 트래블로그

전에는 일본 여행을 가려면 은행에서 환전한 엔화 현금을 가지고 가는 게 당연했다. 많은 현금을 여행 내내 들고 다녀야 해서 불안한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은행 환전 수수료도 꽤 있어서 조금이라도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이것저것 찾아봐야 했다.

그냥 신용카드를 쓰려면 쓸 수 있지만,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위험하다는 말도 많았고, 카드 결제 수수료도 비싼 편이었다.

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 카드가 나오면서 이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 두 카드에 대한 카드사 링크를 각 글자에 걸어두었다.

이 두 개의 카드가 있으면 언제나 환전 수수료가 무료이다. 전용앱을 통해 매일 환율을 확인하면서 환율이 쌀 때 모바일로 쉽게 환전해 둘 수 있다. 그리고 현지에서도 전용 앱으로 환전 가능!

이렇게 환전한 엔화는 일본 현지 ATM 기기에서 수수료 없이 수시로 엔화를 인출할 수 있다.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카드결제 시에도 수수료가 없어서 카드로 계산해도 된다. (일반카드의 해외결제수수료는 2.5%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있는데, 두 카드가 가진 혜택이 조금씩 다르다. 표를 통해 핵심만 비교해 보자.

두 카드 모두 선불식 충전카드로 연회비가 없고, 카드 일시 정지가 가능하다.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을 당했을 때 일시정지를 할 수 있다.

나는 트래블월렛을 선택했다. 이유는 원화로 재환전시 수수료가 무료인 점과 모든 은행계좌에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선택했다. 그리고 트래블월렛은 컨택리스 결제 기능이 있어서 일본에서 지하철을 탈 때 사용이 가능할 듯하다.

큰 단점은 수수료 무료료 현금인출이 가능한 ATM이 이온 ATM이라는 것이다. 일본에 보면 미니스톱보다는 세븐일레븐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수수료가 무료인 ATM이 이온 ATM 이기 때문에 미리 여행경로에 따라 인출할 곳을 생각해 두고 가면 좋을 것 같다.

두 번째는 VISA 카드라는 점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VISA 가맹점에서 카드결제 수수료가 무료이므로, 가고 싶은 곳의 가맹점도 찾아봐야 할 듯하다.

세 번째는 언제나 인출이 불가할 것을 고려해서 일부는 현금으로 들고 다녀야 할 것 같다.

각 카드는 해외결제 시 결제한도, ATM 출금 한도, 해외 송금 가능 여부, 최대 충전 금액 등 비교할 부분이 많은데 이 부분들은 3박 4일로 짧게 여행 가는 나에게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라 포스팅에 담지 않았다. 궁금하다면 링크를 참조하자.